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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사정리에 주민들의 손길로 살아난 새끼염소

군서마을광장·9/4/2026·조회 10

군서면 사정리에 주민들의 손길로 살아난 새끼염소가 소소한 기쁨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새벽 사정리에서 마을 공동으로 키우는 염소가 새끼 4마리를 낳았다. 염소가 한 번에 두 마리 안팎의 새끼를 낳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난 일은 주민들에게도 신기한 일이었다.


그중 한 마리는 태어난 뒤 제대로 젖을 먹지 못해 아사 직전까지 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민들이 직접 품을 냈다. 한 주민은 경기도 출장길에도 새끼염소를 데리고 다니며 우유를 먹이고 돌봤다고. 그렇게 조금씩 기운을 차린 새끼염소에게 주민들은 ‘염돌이’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염돌이는 이제 마을 정자 주변을 뛰어다닐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


주민 김재인(76)씨는 “염소가 사람을 피하지 않고 곁을 따른다”며 “폴짝폴짝 뛰노는 모습이 귀여워 덕분에 요즘 즐겁다”고 말했다.


사정리 이영호 이장은 “처음에는 못 살 줄 알았는데 우유를 먹이니 조금씩 기운을 차렸다”며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을 때가 되면 다시 우리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



출처 : 옥천신문(https://www.o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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